[날씨] 오전까지 서해안 많은 눈…낮에도 곳곳 영하권
지금 충남서해안과 호남서해안,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제주 산지로 최고 10cm, 호남으로는 3~8cm, 충남서해안으로 1~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호남서부과 제주산지론 밤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오늘도 방한용품 잘 챙기셔서 추위에 대한 대비를 해주셔야겠는데요.
아침 설악산은 체감온도가 영하 33도에 달했고요.
내륙으로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사흘째 한파특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춥기 때문에 눈이 쏟아지고 있는 지역으로는, 도로에 쌓인 눈과 얼음이 쉽게 녹지 않을텐데요.
빙판길 유의해서 이동하셔야겠고요.
낮에도 많은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면서 춥겠습니다.
해안가는 추위와 함께 강풍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해안가와 제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인데요.
강한 바람에 실제보다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한편 강원과 영남으로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재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불씨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에 큰 추위는 누그러질텐데요.
토요일 오후에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시작돼 서쪽 많은 지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또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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